태안군 안면읍의 백사장항과 함께 충남 서해안의 대표적인 수산물 먹거리 관광지로 대하,새조개,광어,우럭 등 많은 수산물이 잡히는 곳이 남당항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천수만의 최고 별미인 새조개 잡이가 유명하다. 따라서 바글바글 끓는 해물육수에 살짝 데쳐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새조개 샤브샤브요리가 남당항의 제일 별미로 꼽힌다. 유난히 단맛이 짙고개운한 뒷맛이 일품이며 숯불구이 역시 그만이다.
주변의 수려한 해안경관 또한 관광객에게 먹거리와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넓게 열린 천수만이 바다처럼 펼져지고 남당항에서 배로 약10분 거리에 있는 죽도는 각종 어패류와 함께 대나무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매년 9월말경에 개최되는 남당리 대하축제는 풍어제,어선퍼레이드, 군민노래 자랑,씨름대회,먹거리장터, 특산물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개된다.
오고가는 길에 서해 소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이나 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등 충의열사의 생가 등을 들러보는 것도 바람직하다.